“이제 챗GPT는 가고 클로드가 온다” 앤트로픽 관련주

Dexterhan|
Cover Image for “이제 챗GPT는 가고 클로드가 온다” 앤트로픽 관련주

안녕하세요, 아들 눈높이에서 미국 주식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한대디입니다.

저는 10년 다니던 회사에서 완전히 다른 산업으로 이직한 지 6개월쯤 됐습니다.

이직 전에는 챗GPT를 블로그용 기업 분석이나 이미지 생성 정도로 가볍게 썼는데, 지금은 회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즈니스 쪽에는 제미나이가 더 맞는 것 같아서 챗GPT에서 제미나이로 갈아탔고요.

그런데 제미나이에 적응도 채 못 했는데, 벌써 AI 업계의 대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바로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입니다.

오늘은 이 클로드가 뭐가 다르길래 이렇게 난리인지,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기업들을 같이 봐야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앤트로픽 (Anthropic)

설립일: 2021년 1월

사명: 도움이 되고, 정직하며, 무해한 AI 개발을 우선으로 한다.

“우리는 길을 잃었다”

앤트로픽의 설립자는 원래 오픈AI의 연구 부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점점 삼업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합니다.

“AI가 점점 발전하는데, 안정장치 없이 돈만 좇으면 큰일 난다.”

핵심 인력 7명이 2021년 짐을 싸서 나온 게 바로 앤트로픽의 시작입니다.

클로드는 챗GPT와 뭐가 다를까?

“거짓말 잘 안 하는 AI”

클로드를 사용하면 답변에서 오는 신뢰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대충 답변하려고 뭉개는 듯한 거짓말을 잘하지 않습니다.

앤스로픽은 AI에게 ‘인권 선언’같은 학습에 대한 윤리규칙을 미리 주고,

AI 스스로 자기 답변이 이 규칙에 맞는지 필터링하면서 학습합니다.

법률 회사가 AI 답변을 믿고 존재하지 않는 판례를 인용했다? 소송감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가장 덜 거짓말하는 AI”를 원합니다.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게 클로드입니다.

Q: 지피티는 필터링을 안 해?

A: 챗지피티도 하고 있지만, 좀 더 빠른 발전을 위해서 그 필터가 약한 편이야.

그래서 헛소리(할루시네이션)를 더 많이 해. 그 차이를 느껴보려면 일단 한번 써보는 게 최고야!

앤트로픽 관련주

투자자

투자 규모

비고

아마존(AMZN)

총 80억 달러

최대 투자자, AWS 인프라 제공

구글(GOOGL)

총 30억 달러+

초기 3억 달러(지분 10%) + 추가 투자, TPU 100만 개 공급 계약

마이크로소프트(MSFT)

최대 50억 달러

2025년 11월, Azure 300억 달러 컴퓨팅 계약 동반

엔비디아(NVDA)

최대 100억 달러

2025년 11월, GPU 인프라 전략적 파트너십

팔란티어(PLRT)

미국 국방부 클로드 공급 파트너

Q: 마이크로소프트는 챗지피티에도 투자하지 않았어?

A: 맞아. 그만큼 AI 시장에서 어떤 회사가 최종 승자가 될지 마소도 모른다는 거야.

한국 투자자

투자자

투자 규모

비고

SK텔레콤

1억 달러 (2023년)

현재 지분가치 약 7조 원 추산 (60배 수익!)

Q: SK텔레콤도 투자했어?

A: 그러게나 말이다… 아빠도 깜짝 놀라서 SK텔레콤 주가 창을 보니깐… 이미 많이 올라 있더라.

클로드만의 해자

경쟁사가 쉽게 넙 볼 수 있는 ‘클로드’

거짓말 안 하는 AI

다른 AI는 일단 답하고 보자”라면, 클로드는 이 답변이 윤리적으로 괜찮은지 먼저 확인하자”입니다.

틀린 정보에 민감한 금융, 법률, 의료 업계에서 클로드를 선호하는 이유

그래서 기업들은 “가장 덜 거짓말하는 AI”를 원합니다. 그게 클로드입니다.

개발자들의 선택

AI 코딩 작업 점유율에서 클로드가 42%로 압도적인 1위

‘바이브 코딩’ 트렌드의 핵심 도구가 된 게 바로 ‘클로드 코드’입니다.

Q: 바이크 코딩이 뭐야?

A: 코딩을 할 줄 몰라도, 채팅으로 “이런 거 만들어줘”라고 하면 AI가 앱까지 만들어주는 거야.

말 그대로 ‘분위기(vibe)’만 전달하면 되는 코딩이지.

어디서든 쓸 수 있는 AI

아마존 AWS에서도 쓸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Azure에서도 쓸 수 있고

구글 클라우드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많은 빅 테크기업들이 동시에 투자하고 있어, 자유도가 높습니다.

투자자라면 이렇게 보세요 — AI 생태계의 연결고리

한대디

이렇게 앤트로픽과 클로드를 정리해 보았지만, AI 산업은 하나의 기업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앤트로픽에 80억 달러를 넣은 아마존, GPU를 공급하는 엔비디아, 클라우드를 깔아주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를 엮어주는 팔란티어 — 이 기업들이 서로 투자하고, 계약하고, 경쟁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 기업이 AI에서 어느 위치에 있고, 누구와 손잡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겁니다.

그걸 알면 뉴스 하나가 달리 보입니다. 앤트로픽이 국방부와 갈등한다? → 팔란티어에 기회일 수 있겠네.

클로드 코워크가 나왔다? →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는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면 투자가 재밌어집니다.

(물론 지수 투자하면서 특정 섹터에 물리지 않아야 합니다.ㅠ)